‘김해, 가야를 벗고 고려·조선을 입다’
‘김해, 가야를 벗고 고려·조선을 입다’
  • 박준언
  • 승인 2014.11.10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김해박물관, 내년 3월 1일까지 전시
국립김해박물관(관장 김정완)이 김해지역 고려·조선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문화유산을 공개하는 테마전 ‘김해, 가야를 벗고 고려·조선을 입다’를 11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연다.

이번 테마전은 가락국 역사의 터전으로 널리 알려진 김해에서 확인된 고려·조선시대 문화유산을 통해 역사의 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김해 구산동과 죽곡리 유적에서 출토된 동제 수저, 동전, 갓끈 등 200여점이 이번 전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구산동과 죽곡리 유적은 고려 중기부터 임진왜란 이후인 18세기까지 사용된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확인됐다. 이 중 ‘金海·長興庫·果方’ 라는 글자가 새겨진 분청사기는 김해 분청사기 제작에 지역명칭과 사용처, 공급과 관리 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06년∼2008년 구산동과 죽곡리 유적에서는 2600여기의 고려·조선시대 무덤과 다량의 출토품이확인돼 해당 시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현재 여러 관점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해=가야라는 상징에서 벗어나 가야 이후의 고려와 조선에 대한 시간을 되짚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준언기자

 
김해, 장흥고용 글자가 새겨진 분청사기
국립김해박물관 전시전
국립김해박물관 전시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