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해양수도 건설 비전 제시
창원시 해양수도 건설 비전 제시
  • 이은수
  • 승인 2014.11.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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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양수산국은 19일 안상수 시장이 주재한 가운데 ‘201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원규 해양수산국장은 “‘바다와 항만 그리고 어촌이 조화되는 해양수도 건설’을 정책목표로 품격 있고 차별화된 해양레저·관광산업 기초 인프라 확충, 로봇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산업화로 고부가 가치 창출, 항만 배후부지의 종합물류·비즈니스 센터 조성,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수산업 육성과 어촌관광 기반 확충을 전략과제로 정해시민에게 새로운 꿈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급증하는 해양레저 욕구 충족 및 마리나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조성사업을 2019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3월에 해수부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해양관광 수요 증대를 위해 진해구 명동로에 위치한 해양공원 내 시설물 등을 정비하고 각종 전시시설을 업그레이드 한다. 해양공원 내 창원솔라타워, 솔라전시관, 해양생물테마파크, 해전사체험관, 어류생태학습관, 우도보도교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로봇랜드조성사업은 현재 사업자가 기업회생 절차 중에 있으나 주관사업자를 재선정해 2017년 로봇랜드 개장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구산해양관광단지조성은 내년 1월에 민간사업자 유치 협의 및 사업시행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원규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38만평의 로봇랜드와 86만평의 구산해양관광단지가 준공되면 124만평 규모의 우리나라 최대 해양관광 휴양단지가 조성되어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은 물론 인간과 자연, 그리고 로봇이 함께하는 로봇산업과 관광휴양을 융합한 산업관광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보고했다.

해양환경과 기업활동이 어우러져 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해양문화도시로서의 발전을 위한 중점 전략사업으로 마산해양신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산항 진입항로 준설토 투기(493만㎥)는 내년 6월까지 완료하고, 항만배후부지인 가포지구의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는 내년 1월중 완료, 행정절차를 거쳐 3월까지 분양자에게 토지소유권을 이전하며, 복합도시용지인 서항지구는 연약지반 처리와 진입교량 및 도로, 녹지, 상·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을 오는 201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2015년에는 가포지구 준공 및 분양 90% 달성하고 예산절감을 위해 시민단체의 사업반대 등으로 지연된 공사기간을 단축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내년 1월 마산 가포신항 개장에 따라 물동량 확보 및 증대를 위해 ‘마산항 활성화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해 가포신항유치가능 물동량 예측 및 마산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포트세일즈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마산해양신도시 특별계획구역 토지이용계획.
D:마산해양신도시 특별계획구역 개발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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