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국비 3조8000억 확보
경남도 내년 국비 3조8000억 확보
  • 이홍구
  • 승인 2014.12.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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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3541억원 증가…사상 최대규모
경남도는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에 3조842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조4886억원보다 3541억원(10.1%)이 늘어난 것으로, 지난 5년간 평균 증가율 4.7%를 2배 이상 뛰어넘었다.

분야별로는 국고보조사업이 511건 3조562억원이고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이 152건 7865억원이다. 특히 정부가 직접 추진하는 국가 시행사업은 80건 2조4409억원이 반영돼 올해 2조2889억원보다 1520억원(6.6%)이 늘어났다.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영유아 보육료 2365억원, 기초연금 지급 6106억원, 의료 급여사업 3826억원 등을 비롯해 거제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 구축 97억원, 마산 로봇랜드 조성 77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은 로봇 비즈니스벨트 조성 50억원, 국가지원지방도(12곳) 건설 1104억원, 석동~소사간 도로 개설 110억원, 갈사조선산단 및 대송산단 내부간선도로 개설 120억원, 창원 컨벤션센터 증축 123억원, 지방어항 건설 98억원 등이다.

50억원을 확보한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의 경우 로봇산업 관련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과 연구개발의 기반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시행 주요사업은 창녕~현풍 고속국도 확장(대합IC설치 설계비 포함) 22억5000만원, 함양~울산간 고속국도 건설 2950억원, 88올림픽 고속국도 건설 3890억원, 김해~부산외곽 순환고속국도 건설 5250억원, 진주~광양 복선·부전~마산 복전철화 2160억원 등이 반영됐다.

창녕~현풍 간 중부내륙고속국도는 창녕군 창녕IC~대구 달성군 현풍JCT 구간 15.5㎞를 현행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중간지점에 대합IC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대합 나들목 공사 설계비 22억50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인근 산업단지에 있는 넥센타이어 등 기업의 물류수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창녕~현풍 고속국도 확장 및 대합IC 설치사업은 총사업비 1208억원이 투입되며, 2015년 착공해 2020년 완공예정이다.

88올림픽고속도로 확장사업도 잔여 사업비를 모두 확보해 2015년 완공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또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건설과 진주~광양 및 부전~마산 전철 복선화사업 추진 등으로 남해안 관광산업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도는 “내년에 확보한 국비는 지난 5년간 평균 4.7% 증가율과 비교해 배 이상에 달해 사상 최대 규모”라며 “홍준표 도지사와 조해진 새누리당 도당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원회 윤영석 의원, 박성호·김성찬·민홍철 예결위원 등이 힘을 합쳐 지역발전을 위해 체계적으로 국비확보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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