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사업 허투루 보지 않았다”
“지역구 사업 허투루 보지 않았다”
  • 김응삼
  • 승인 2014.12.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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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출신 의원 국비 확보 총력
경남 출신 국회의원들이 지역구의 국가시행 및 국가보조사업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역대 최대 국비 증액이란 결과를 도출해 냈다.

이주영 장관 뿐 아니라 의원들은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역구에서 펼쳐지고 있는 사업에 대해 물심양면 노력을 기울였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주영(창원 마산합포) 해수부 장관에 따르면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77억원,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50억원, 마산~거제간 국도 5호선(2, 3공구) 건설 528억원, 마산의료원(장례식장 포함) 신축 18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총사업비 250억원과 100억원으로 예상되는 마산 원전항 정비사업(5억원)과 광암항 정비사업(5억원) 예산을 신규 편성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월영광장 조성사업(10억원), 교방천 생태하천 복원(39억원), 장군천 생태하천 복원(7억원),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20억원), 구항 방재언덕(95억원), 마산항 진입도로(10억원), 마산종합스포츠센터 건립(10억원) 및 도시재생 선도지역 사업(30억원)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했다.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은 귀곡~행암(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 건설에 184억5900만원, 경상대병원 창원분원 건립에 126억3200만원, 내동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에 10억3500만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창원 천선 생활폐기물 매립장 증설(2단계)사업에 17억원, 웅남동 삼귀해안 데크로드 설치사업에 3억6000만원, 기업사랑공원 조성사업에 5억19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김성찬 의원(창원 진해)은 내년도 진해구에 투입될 정부예산은 총 700여억원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안 560여억원에서 150억원가량 증액된 것이다. 제2안민터널 내년도 조기 착공을 위해 5억원이 증액된 10억원을 확보했고, 귀곡~행암, 웅동~장유, 석동~소사간 도로 등 교통망 확충을 위해 110억원 증액된 470억원 확보했다. 신항 배후부지 준설 투기장 30억원, 대장천·소사천 생태하천 복원 5억원, 고(故) 한주호 준위 동상 주변 환경개선에 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2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선임된 만큼 진해 발전을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려 동분서주했지만, 원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거제)은 연초천 고향의 강 조성 사업비 10억원과 거제 구조라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2억원을 각각 증액시켰다. 연초천 고향의 강 사업은 연초면 연사리와 죽토리 일원 4.9㎞ 구간에 총사업비 179억원이 투입되는 공사이다.

김 의원은 “연초천 고향의 강 사업은 국비 반영이 불투명해 사실상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예산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신성범 의원(산청·함양·거창)은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에 산청 금서면~삼장면을 관통하는 밤머리재 터널 공사비를 60억원으로 증액시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성∼시천구간 4차선 확장공사 실시설계비 5억원, 신안~생비량 구간 확장공사에 5억 4100만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산청~수동 구간 국도 3호선 확장사업은 올해 연말 완공된다.

또 88올림픽고속도로 확장사업에 3890억원이 투입돼 공사 착공 7년 만인 내년 연말에 전 구간이 완공되고, 총사업비 5조8862억원이 투자되는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500억원이 증액된 2950억원을 확보했으며, 2020 함양세계산삼엑스포의 핵심기반시설이 될 ‘산양삼 산업화단지 조성사업’ 용역비 3억 2300만원을 신규로 반영했다.

예결위 소속 윤영석 국회의원도 국비 예산확보에 공헌을 했다. 윤 의원과 공조로 양산시 대부분의 예산이 정부안대로 통과되거나 일부는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도시철도 양산선 건설에 60억원, 첨단하이브리드 기술지원센터 건립에 10억원이 확보돼 내년부터 바로 사업에 착수하게 되었다.

또 국지도 60호 개설사업 예산은 당초 정부안에 2단계(매리~유산) 사업비 45억원만 편성되었으나 1단계(유산~동면) 65억원과 2단계 30억원이 증가한 총 140억원으로 조정돼 답보상태에 있던 사업 추진이 숨통을 트게됐다.

또한 부산대 양산캠퍼스 관련, 산학융복합센터, 의생명센터, 기숙사 신축에 정부안보다 31억원이 증가한 62억원을 확보했다. 그리고 국가시행사업인 7호국도 우회도로 건설 사업비도 814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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