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창선 귀농·귀촌자 견학 프로그램 선사
남해 창선 귀농·귀촌자 견학 프로그램 선사
  • 차정호
  • 승인 2014.12.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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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창선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참신한 기획이 낯선 타지로 와 거친 땅을 일구며 새 삶에 도전하는 귀농·귀촌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창선면은 귀농·귀촌인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서로간의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면내 거주하고 있는 귀농·귀촌자들을 대상으로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에 30여명의 귀농·귀촌자가 신청해 지난 5일 함안군 등에 선진지 견학을 떠났다. 이날 견학에는 귀농·귀촌자 외에도 김치정 농어업회의소 창선면 회장, 강만옥 창선농협 상무이사 및 마을이장 세 명도 함께 참가해 농업경영 및 농촌생활에 대한 여러 가지 조언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건넸다.

견학을 위해 아침부터 발걸음을 재촉한 견학단 일행은 먼저 초대 원장인 우장춘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안전하고 건강한 원예특작 농산물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시험장을 찾았다.

함안군에 위치한 이곳에서 귀농자들은 담당연구원의 안내를 받으며 홍보관에서 우장춘박사의 일대기와 기록물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이곳에서 직접 관리하는 온실원예시설로 이동해 최첨단 자동화시설에서 직접 재배되는 각종 농산물을 견학하며 우리나라 원예시설기술에 대한 수준을 배울 수 있었다.

또 경남농업기술센터와 원예시설장인 ATEC를 방문해 견문을 넓혔고, 마지막으로 진주시 명석면에 위치한 비실연꽃마을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비실마을이 연꽃을 이용해 훌륭한 체험마을이자 마을기업으로 성장한 배경과 과정을 들으면서 농업에 대한 큰 비전과 꿈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이번 견학을 통해 창선면 내 다른 귀농자들과 정보도 나누고 더 나은 귀농생활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또 원예시설 등 농업에 대한 여러 가지 첨단기술을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차정호기자 chajh5678@gnnews.co.kr



 
견학단 일행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시험장 본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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