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보물섬 전체 관광자원화 나섰다
남해 보물섬 전체 관광자원화 나섰다
  • 차정호
  • 승인 2014.12.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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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일 군수 공약사업…수목정비사업·화전길 조성
수많은 관광지와 빼어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남해군이 ‘수목정비사업’과 ‘화전길 조성사업’으로 군 전체의 관광자원화에 나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부터 삼동면과 미조면, 미조면과 상주면, 상주면과 이동면을 잇는 주요 도로변에 약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목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남해군 일원 물미도로변을 천연림 개량, 덩굴제거, 가지치기 등으로 경관 숲을 조성해 바다 조망과 자연경관을 부각시키는 사업으로, 현재 50% 정도의 진행률 속에 내년 1월 초까지 진행된다. 군은 내년에도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주요도로변의 가지치기와 칡덩굴 등을 제거해 해안도로변 조망권을 확보하고 주요국도변 공한지 및 자투리땅을 녹지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물미도로변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바다 경관이 한 눈에 들어와 주민이며 관광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관광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에 주민 소득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남해군은 아름다운 도로변 경관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 화전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박영일 남해군수의 공약사업으로 도로변에 특색 있는 꽃밭, 꽃길 등을 조성해 관광객에 아름다운 볼거리와 편안한 도로변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10월부터 약 7600만원을 들여 내년 봄 개화를 목표로 10개 읍·면 전역 61개소, 총 19만㎡에 걸쳐 유채종자를 파종했으며, 특히 노량부터 지족을 연결하는 약 30km의 해안도로 가운데 유채식재가 가능한 약 10km 구간에 꽃길을 조성해 꽃피는 춘삼월에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남해의 봄 길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내년에 4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꽃동산, 꽃길, 꽃밭을 조성하는 것을 포함해, 2018년까지 꽃밭 조성 80ha, 꽃길 100km, 꽃동산 8개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해안도로가 나무로 가려져 남해의 보석 같은 바다를 감상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었는데 수목정비사업으로 바다조망권이 완전히 확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차정호기자 chajh5678@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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