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이·순·신’ 토지민원상담실 인기
남해 ‘이·순·신’ 토지민원상담실 인기
  • 차정호
  • 승인 2014.12.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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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순식간에, 신명나게’>
남해군이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미조면과 상주면에서 각각 실시한 ‘이·순·신 토지민원상담실’ 시범운영에 주민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서비스 운영에 긍정적인 전망을 예고했다.

이·순·신 토지민원상담실은 ‘이제부터, 순식간에, 신명나게’의 줄임말로 남해군이 이순신장군의 애민정신을 담아 군민의 민원처리 불편을 감소시키고자 창안한 이·순·신 민원처리 서비스와 연계해 마련됐다.

담당자가 직접 읍·면 방문해서 군청에서만 처리할 수 있었던 토지행정을 주민들과 상담하고 처리하는 서비스로 노령인구가 많은 남해군에는 적합한 시책이다.

군은 지난 달 19일과 지난 10일 미조면과 상주면을 각각 찾아 군청 종합민원실에서만 처리 가능했던 △지적분야의 조상땅찾기, 토지분할·합병·지목변경 △부동산관련 공시지가, 개발부담금, 부동산 실거래신고 △지적측량분야의 분할·경계·현황측량 △도로명 주소의 4개 분야 업무를 읍면에서 직접 처리했다.

실시 당일 토지민원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를 업은 주부부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까지 많은 주민들이 아침부터 면사무소를 찾았고, 면사무소 휴게실은 하루 종일 만석이 됐다.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군은 미조면에서 51건, 상주면에서 34건(토지이동, 측량관련 상담 등)으로 총 85건의 토지민원에 대한 상담을 마쳤으며, 현장 처리 52건, 관련부서 인계 17건, 현장 접수 16건으로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

미조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남해군 직원들이 면까지 찾아와 까다로운 토지민원처리를 해주니 고맙고, 시간이 갈수록 주민들이 손쉽게 행정업무를 처리하게 되고 행정의 손길도 보다 가까워지는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정호기자 chajh5678@gnnews.co.kr



 
남해군이 이순신 토지민원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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