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청사 올해 개청가능할까
서부청사 올해 개청가능할까
  • 이홍구
  • 승인 2014.12.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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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께 완공해도 개청 늦어질수도
서부청사가 올해 중 개청이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5일 옛 진주의료원 건물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도는 아직까지 서부청사의 정확한 개청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 진주권을 비롯한 지역에서는 최대한 조기개청을 바라고 있지만 실시설계와 실제 공사시기를 감안하면 개청시기가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경남도는 실시설계에 5~6개월, 건물 리모델링 공사에 5~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이르면 올 11월 건물 완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국 이전 등 입주시기를 고려하면 2016년초 개청이 이뤄질 수도 있다.

현재 의료원 건물 1층은 진주보건소가 이전해 사용하고 기존 진주보건소 건물은 가칭 서부보건센터로 활용된다. 서부보건센터에서는 기존 보건행정과 만성질환 등의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실시설계에 3억1000만원, 리모델링 비용에 161억원을 내년 예산으로 확보했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실시설계 이후 정확한 보건소 이전 비용에 대한 세부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는 진주시에서 이사비용을, 경남도에서 리모델링 비용을 분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실시설계 결과에 따라 보건소 이전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분담내용을 놓고 경남도와 진주시가 줄다리기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남도 관계자는 “서부청사 개청을 최대한 원활하고 조속히 추진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며 “구체적인 개청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르면 올 연말쯤이면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또 “개청시기는 물리적인 공사 기간뿐만 아니라 진주시와 시의회 등 지역의 협조에 따라 가변적이다”고 했다.

도청 서부청사는 정무부지사가 총괄하며 12개 국·실·본부 가운데 농정국 등 3∼4개 부서가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옛 진주의료원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8층, 전체 면적 2만 9843㎡ 규모이다. 지상 1층은 진주보건소가 이전해 사용하며 나머지 층은 도청에서 이전하는 부서가 사용한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내년 중에 개청이 가능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서부청사로 활용될 옛 진주의료원. 경남도는 지난 25일 옛 진주의료원 건물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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