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제퍼슨 기량 회복…김종규 등 부상선수 복귀
이번 주(13∼18일) 프로농구에서는 창원 LG 세이커스의 상승세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7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원정에서 잡고 3연승을 내달린 LG는 15승20패, 7위로 올스타 브레이크 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시즌 최고 용병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 데이본 제퍼슨이 제 기량을 찾아가는 데다 문태종도 해결사 능력을 톡톡히 과시하는 등 주축들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는 게 고무적이다.
LG는 15일 서울 삼성, 18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연승을 늘리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전한다. 부상으로 빠진 김종규, 기승호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어 LG로선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종규는 지난해 11월29일 전주 KCC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치고서 줄곧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최근 치료는 모두 끝냈으나 점프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 10∼11일 올스타전에 나서지 않았다. 수비 등 궂은일을 해주던 기승호 역시 시즌 전 발목을 다쳐 올 시즌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기승호 역시 최근 치료를 모두 마무리했다.
LG로서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삼성전이 고비다. LG는 최하위 삼성을 상대로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2패로 밀린다.
김동광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LG가 많이 올라오긴 했지만 고비는 삼성전”이라며 “올 시즌 유달리 약한 삼성전만 잘 넘어가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 상승세는 제퍼슨에게 달렸다”며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올스타전에선 형편 없었다”며 제퍼슨이 몸 관리를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 LG의 기세가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규의 복귀에 대해선 “아무래도 높이가 있는 선수라 상대팀에선 신경 쓰일 것”이라며 “다만 김종규도 골밑 플레이와 미들슛 위주로 경기해야지 외곽으로 돌면 팀에 큰 시너지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프로농구 창원LG 주간 경기 일정(작은 박스)
▲ 15일(목)
창원 LG-서울 삼성(창원체육관· 오후 7시)
▲ 18일(일)
창원 LG-부산 KT(오후 4시·부산사직체육관)
지난 7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원정에서 잡고 3연승을 내달린 LG는 15승20패, 7위로 올스타 브레이크 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시즌 최고 용병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 데이본 제퍼슨이 제 기량을 찾아가는 데다 문태종도 해결사 능력을 톡톡히 과시하는 등 주축들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는 게 고무적이다.
LG는 15일 서울 삼성, 18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연승을 늘리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도전한다. 부상으로 빠진 김종규, 기승호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어 LG로선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종규는 지난해 11월29일 전주 KCC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치고서 줄곧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최근 치료는 모두 끝냈으나 점프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 10∼11일 올스타전에 나서지 않았다. 수비 등 궂은일을 해주던 기승호 역시 시즌 전 발목을 다쳐 올 시즌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기승호 역시 최근 치료를 모두 마무리했다.
LG로서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삼성전이 고비다. LG는 최하위 삼성을 상대로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2패로 밀린다.
김동광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LG가 많이 올라오긴 했지만 고비는 삼성전”이라며 “올 시즌 유달리 약한 삼성전만 잘 넘어가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 상승세는 제퍼슨에게 달렸다”며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올스타전에선 형편 없었다”며 제퍼슨이 몸 관리를 어느 정도 하느냐에 따라 LG의 기세가 좌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규의 복귀에 대해선 “아무래도 높이가 있는 선수라 상대팀에선 신경 쓰일 것”이라며 “다만 김종규도 골밑 플레이와 미들슛 위주로 경기해야지 외곽으로 돌면 팀에 큰 시너지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프로농구 창원LG 주간 경기 일정(작은 박스)
▲ 15일(목)
창원 LG-서울 삼성(창원체육관· 오후 7시)
▲ 18일(일)
창원 LG-부산 KT(오후 4시·부산사직체육관)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