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고성군 합동설계반으로 '1석2조'
거창·고성군 합동설계반으로 '1석2조'
  • 이용구/김철수
  • 승인 2015.01.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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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예산 절감 기대
거창군과 고성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 절감 효과 등 1석2조의 효과를 내기 위한 합동설계반을 구성하고 운영에 나섰다.

거창군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 재정균형집행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설계를 위한 합동설계반을 3개조 17명으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합동설계반은 2015년도 소규모주민숙원사업 247건과 64억2100만원의 예산에 대해 각 단위사업별로 현지조사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합동설계반은 이를 토대로 2월 17일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신규 임용된 기술직 공무원들이 합동으로 설계에 참여함으로써 정보교환과 기술교류로 업무능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부분의 소규모주민숙원사업을 상반기에 발주하게 됨으로써 침체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기안정 도모와 4억1000여만원의 예산절감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설계 등 전문기술직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 등에 참여함으로서 설계 등의 외주비용이 절감되는 등 1석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 군청 남별관 지하 1층 상황실에서 ‘2015년 합동설계단’ 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을 활용해 시설직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주민숙원 및 소규모 사업의 조기발주로 농번기 및 우수기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예산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합동설계단은 이종일 건설교통과장을 총괄 책임관으로 군청 및 읍·면 시설직 공무원 27명을 3개 팀으로 편성해 올해 시행 할 마을안길 정비, 소하천 정비, 농로포장 등 주민숙원사업 및 소규모 사업 160건 45억1500만 원의 사업에 대해 실시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설계용역비 3억5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합동작업으로 인한 각종 설계기준의 통일성 확보로 군민의 시설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구·김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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