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진주 방문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19일 오후 3시 서부경남발전협의회 주최로 진주 포시즌 예식장에서 열린 가운데 결의대회에 참석한 홍준표 도지사가 거침없이 자신의 심경을 쏟아냈다.
홍 지사는 “김천-진주-거제 노선이 현실적이며 남부내륙철도는 지난 대선 때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공약이지만 그 혜택은 경남의 몫이다. 그런데 한 국회의원이 노선문제를 들고 나와 말도 안 되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남부내륙철도의 경제타당성(B/C)은 0.5다. 호남선은 0.3이고 원주-강원 노선은 0.28에 불과하다. 하지만 호남선과 강원도는 지금 공사를 하고 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진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있지만 교통량이 없는데 대전-진주 노선을 주장하는 것은 엉뚱한 소리”라며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힘을 하나로 합쳐야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홍 지사는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 지리산댐 건설, 서부청사 개청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홍지사는 “항공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진주는 인구 50만, 사천은 30만 도시로 뻗어나갈 것이다. 경남 산업의 축이 서부경남으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서부경남 주민들이 국가차원에서 협조해야 할 일이 있는데 바로 식수문제다. 창원, 김해 주민들은 낙동강물을 정화해서 먹는다. 이들에게 1급수를 먹여야 한다. 유럽에 가면 식수댐이 천지다. 지리산댐을 만들어 6~9월에 빗물을 저장해 창원과 김해 등에 주고 남는 물은 부산에 주면 된다. 지리산댐을 만들면 진주가 물바다가 된다는 말은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다”고 말했다.
서부청사 개청과 관련해서는 “아마 내년 1월 중이면 개청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경남발전협의회는 이날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홍 지사는 “김천-진주-거제 노선이 현실적이며 남부내륙철도는 지난 대선 때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의 공약이지만 그 혜택은 경남의 몫이다. 그런데 한 국회의원이 노선문제를 들고 나와 말도 안 되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남부내륙철도의 경제타당성(B/C)은 0.5다. 호남선은 0.3이고 원주-강원 노선은 0.28에 불과하다. 하지만 호남선과 강원도는 지금 공사를 하고 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진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있지만 교통량이 없는데 대전-진주 노선을 주장하는 것은 엉뚱한 소리”라며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힘을 하나로 합쳐야 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홍 지사는 진주·사천 항공국가산단, 지리산댐 건설, 서부청사 개청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서부경남 주민들이 국가차원에서 협조해야 할 일이 있는데 바로 식수문제다. 창원, 김해 주민들은 낙동강물을 정화해서 먹는다. 이들에게 1급수를 먹여야 한다. 유럽에 가면 식수댐이 천지다. 지리산댐을 만들어 6~9월에 빗물을 저장해 창원과 김해 등에 주고 남는 물은 부산에 주면 된다. 지리산댐을 만들면 진주가 물바다가 된다는 말은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다”고 말했다.
서부청사 개청과 관련해서는 “아마 내년 1월 중이면 개청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경남발전협의회는 이날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 촉구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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