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발언대]어린이집 아동학대 범죄 뿌리 뽑아야
[독자발언대]어린이집 아동학대 범죄 뿌리 뽑아야
  • 경남일보
  • 승인 2015.01.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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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으로 부모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인천 어린이집 원아 폭행사건과 관련해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의사표현에 서툰 아이는 학대를 받아도 상황을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자녀의 반응이나 신체특징 등을 꼼꼼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어느 정도 의사표현이 가능한 자녀라면 학대 사실을 솔직히 고백할 수 있도록 평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학대를 당하는 아이들이 맨 처음 보내는 신호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고 떼를 쓰는 것이다. 아동학대는 가장 심각한 갑질 횡포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맘껏 뛰어놀 권리, 사랑과 관심과 보호를 받을 권리,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태어난다. 우리사회는 법과 정책 등을 통해 약자, 즉 아동을 배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뿌리를 뽑아야 하겠다. /최광판 ·창원중부경찰서 신월지구대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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