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과 이형희 SK텔레콤 MNO총괄사장은 2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확산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창원시와 SK텔레콤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에너지비용 상승,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겪고 있는 지역 제조업체와 공공기관 에너지 효율화, 생산성 향상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 10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로 창원시와 SK텔레콤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이후 창원시와 SK텔레콤은 사업추진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추진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총사업비는 889억 원이며, 수혜대상 기업은 최대 60곳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사업기반과 첨단기술을 지역산업계에 적극 전파해 창원시가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 중심도시’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SK텔레콤 이형희 MNO 총괄사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이 창원지역 기업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효율화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창원지역 도시전반의 에너지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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