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아주동주민센터 신축 이전 여론
거제 아주동주민센터 신축 이전 여론
  • 김종환
  • 승인 2015.02.05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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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년새 1만7000여명 늘어
거제시 아주동의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아주동주민센터 청사가 낡고 비좁아 이전 신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5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아주동 인구는 2만4034명으로 10년 전 6928명과 비교하면 무려 1만7106명이 늘어났다.

이달 중 입주예정인 아주동 거제 마린푸르지오(956가구)와 덕진종합건설이 건설 중인 임대아파트 (417가구)도 입주를 앞두고 있어 아주동 인구는 올해 안으로 3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주동주민센터는 지난 1992년 11월 준공 이후 23년 동안 확장이나 증축이 없는데다 거제지역 19개 면·동주민센터 중 규모가 가장 작아 민원인들과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민원인들은 “최근 아주동주민센터에 민원이 폭주해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다. 또한 늘어난 민원으로 처리시간도 길어져 일상 업무 복귀에 차질을 빚고 있어 방문이 꺼려진다”고 말했다.

아주동주민센터도 지난해 8월 인구증가에 따른 민원 및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센터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청사 이전·신축을 준비 중이다.

부지선정위원회는 최근 아주동 국민건강보험공단 인근 어린이공원과 대동다숲 아파트와 덕산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어린이공원을 주민센터 부지로 물색한 상태지만, 의견 차이로 부지 선정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최근 인구증가로 인해 순수 창구민원만 지난해보다 30% 정도 늘어난 데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도 모자라 인근 보건소 2층에서 운영하고 있는 등 주민들의 편의 제공 등에 어려움이 많다”며 “하루빨리 주민센터 이전 부지가 선정되고 사업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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