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유곡면 구송산마을 공도연 할머니(75)가 지난 5일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수년간 힘겹게 모은 240만원을 강현배 유곡면장에게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공 할머니는 지난 4년 동안 직접 폐지와 빈병을 모으고 각종 나물을 채취하여 팔아서 차곡차곡 모은 돈을 설날을 앞두고 관내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내놓아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유곡면은 성금을 관내 경로당 24개소에 각 1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박수상기자
유곡면은 성금을 관내 경로당 24개소에 각 1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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