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바라며
[독자투고]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바라며
  • 경남일보
  • 승인 2015.02.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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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이란 이별이기도 하고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유행하는 졸업식 뒤풀이를 보면 밀가루 뿌리기, 교복찢기 등 건전하지 못한 문화가 확산돼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런 졸업식 문화가 발생하는 원인은 대중매체에 쉽게 노출돼 있는 요즘 청소년들이 충동적·공격적으로 변해가고 있고, 또한 학교나 가정에서의 인성교육 부재, 입시만 중시하는 교육으로 여가시간 활동 공간부족, 선후배 간 관행적 뒤풀이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어른들의 관심도 중요하다.

졸업식 한두 시간이라도 가서 같이 사진도 찍고 옆에 있어주면 이런 관행을 예방할 수 있다. 영화표를 구해준다든지 친구들과 함께 갈 수 있는 피자집, 빵집, 노래연습장 등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보다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들이 어른들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음주, 흡연 등 뒤풀이는 경찰이 사전에 장소를 파악해 시민협력단체와 함께 예방순찰 등 활동을 전개하고 선도한다면 강압적 뒤풀이 같은 탈선행위는 우리사회에서 사라질 것이다. /하홍기·창원중부경찰서 반송파출소장·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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