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과 창원시의 상생길
함안군과 창원시의 상생길
  • 경남일보
  • 승인 2015.03.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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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선동기자
여선동기자
함안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칠북면 낙동강변 오지마을을 창원시와 연계해 올해부터 3년 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상생길을 연결하게 됐다.

그간 함안군 칠북면과 창원시 북면은 행정구역상 연접해 있지만 도로가 단절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낙동강변 상생협력 3Co구축 사업’에 응모해 국책사업 42억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을 중앙부처에 공모하기 위하여 지난해 12월 함안군수와 창원시장이 지역행복생활권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양 시·군 실무단이 업무협의와 예비계획을 수립해 경남도 평가를 거쳐 지난달 25일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됐다.

주요사업으로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에서 창원시 북면 외산리를 연결하는 시오리 상생길과 북면 오곡실에서 칠북면 거정마을 마을상수도 인입, 로컬푸드 판매장과 강변전망쉼터 등 행복생활권 연계협력으로 상생발전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함안보와 연계해 칠서수변생태공원과 밀포섬, 창원시 낙동강생태공원과 항공레저공원 등 낙동강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해 농가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전국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함안군 칠북면과 창원시 북면의 상생길 연결로 낙동강변 힐링공간의 접근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개발사업으로서 지역행복생활권 공동체 조성을 위한 양 시·군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미래 지향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군은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매년 중앙단위 실적평가를 대비하여 창원시와 세부사업별 시행팀을 구성하고, 지역주민 단합을 위한 현장포럼 등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해 더불어 사는 상생길 조성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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