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움츠림을 뒤로하고 차츰 따사로워지는 햇살과 봄바람 그리고 꽃내음이 상춘객들을 불러모으는 봄의 계절이 찾아왔다. 화사한 봄을 맞아 주요 도로에는 차량통행이 늘고 기온변화와 춘곤증 등으로 졸음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졸음운전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위험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음주운전은 혼미한 정신이라도 있지만, 졸음운전은 순간적으로 ‘무운전자’ 상태에 놓이기 때문에 음주운전보다 그 위험도가 12배나 높다고 한다.
차량이 120km의 속도로 운행 중에 3초 간 조는 경우 약 100m의 거리를 운전자 없이 자동차가 혼자 굴러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5년 간 고속도로 교통사망사고 가운데 졸음운전에 의한 경우가 31%로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 등에서 장시간 운전할 경우에는 전일 음주와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또 운전 중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켜 주어야 한다.
그 외에 졸음을 쫓기 위해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껌을 씹거나 과자를 먹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좋다. 그래도 졸음을 피할 수 없다면 가장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찾아 10∼2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수이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곧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운전자 모두는 사전에 대비하는 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후 운전하는 유비무한(有備無患)의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생 동안 100번을 운전한다고 치자. 99번 조심 안전운전을 하다가 1번의 부주의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졸음운전은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범으로 철저한 예방만이 안전을 보장받는 길이다.
/김양종·의령경찰서 중부지구대장·경감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졸음운전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위험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음주운전은 혼미한 정신이라도 있지만, 졸음운전은 순간적으로 ‘무운전자’ 상태에 놓이기 때문에 음주운전보다 그 위험도가 12배나 높다고 한다.
차량이 120km의 속도로 운행 중에 3초 간 조는 경우 약 100m의 거리를 운전자 없이 자동차가 혼자 굴러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5년 간 고속도로 교통사망사고 가운데 졸음운전에 의한 경우가 31%로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 등에서 장시간 운전할 경우에는 전일 음주와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또 운전 중 부족한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켜 주어야 한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곧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운전자 모두는 사전에 대비하는 방법을 충분히 숙지한 후 운전하는 유비무한(有備無患)의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일생 동안 100번을 운전한다고 치자. 99번 조심 안전운전을 하다가 1번의 부주의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을 수 있다. 특히 졸음운전은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범으로 철저한 예방만이 안전을 보장받는 길이다.
/김양종·의령경찰서 중부지구대장·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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