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27일과 28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뮤지컬 ‘올슉업(ALL SHOOK UP)’으로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뮤지컬 ‘올슉업‘은 영국의 대문호 세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노래와 춤 애정행각이 금지된 ‘정숙법령’이 내려진 미국의 조용한 마을에 요란한 오토바이 소리와 함께 가죽 자켓에 블루 스웨이드 신발을 신은 로큰롤 청년 엘비스가 출현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골반을 흔들며 사랑과 로큰롤을 외치는 엘비스의 행동에 마을 사람들은 경계를 한다. 하지만 엘비스의 행동을 보면서 마을사람들은 자신들이 한동안 잊고 살았던 사랑과 음악, 그리고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열정들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전 세대로부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뮤지컬 ‘올슉업’은 올 봄 가장 신나고 화려한 무대의 로큰롤 돌풍과 엘비스 프레슬리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빠른 템포의 파워풀한 안무와 등장인물들의 다채로운 러브 스토리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흥겨운 로큰롤 음악과 매력적인 배우들이 만드는 화려한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올슉업’의 창원 공연에는 엘비스의 매력을 흠뻑 쏟아낼 god 손호영, 순수하고 넘치는 열정으로 엘비스를 열연할 김동준이 매력을 발산한다.
소탈하면서 사랑스러움이 넘쳐나는 나탈리의 김예원과 정재은, 중년의 사랑을 보여주는 짐 역의 정찬우와 강성진, 실비아역의 주아, 류수화, 공연의 감초 데니스역의 김재민과 안세화, 감싸주고 싶은 그녀들 산드라의 가희와 구옥분, 진정한 케미커플 딘과 로레인의 이우종, 김태윤, 최수진, 옆 사람의 소중함을 보여준 마틸다와 얼역의 임은영, 김철무, 마지막으로 10명의 앙상블들까지 2015년 뮤지컬‘올슉업’의 환상적인 조합은 팬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슉업’ 창원공연 시간은 27일 오후 7시 30분, 28일 오후 3시, 7시 30분이다. 입장료는 VIP석 10만원,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다 이 밖에 자세한 공연문의는 268-7900으로 하면 된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과 음악을 조명한 뮤지컬 ‘올슉업’이 창원을 찾는다. 엘비스 역을 맡은 god의 손호영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