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학교폭력 해결 위해 모두 나서자
[독자투고] 학교폭력 해결 위해 모두 나서자
  • 경남일보
  • 승인 2015.03.22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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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우리의 아이들도 학교 내에서 보이지 않는 서열과 싸우고 있다. 학업 성적과의 서열, 친구들 사이에서 존재감의 서열 등 또래 집단에서의 서열에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아이들을 보면 안타깝다. 이러한 서열 경쟁은 1등만을 요구하는 이 시대가 낳은 병폐이며, 우리 모두가 아이들을 이 경쟁에 내몰고 있다. 서열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집단을 형성해 자신들의 존재감 표현이 지나쳐 학교폭력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다양한 범죄양상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이 청소년 범죄로, 군대 구타행위로 변질되고 가정폭력에 이르는 악순환 구조를 끊지 않으면 안 된다. 이의 예방을 위해 먼저 가정교육의 중요성과 부모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일상에 매달려 자녀의 가정교육을 방관하지는 않았는지, 관심과 배려를 했는지 짚어봐야 한다. 학교폭력은 학교와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자녀들의 문제이고 우리 미래의 문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모두가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학교폭력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배종기·진해경찰서 웅동파출소·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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