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쇼이극장 오페라 솔리스트 거창 공연

볼쇼이극장 오페라 솔리스트가 내한해 거창공연을 갖는다.

거창군은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볼쇼이극장의 오페라 솔리스트를 초대해 오는 4월 9일 오후7시30분 거창문화센터의 무대에서 영혼 깊은 곳을 울리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볼쇼이극장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아나스타시아 페도로바, 메조소프라노 엘레나 아콜쉐바, 테너 세르게이 스피리도노프, 바리톤 안드레이 브레우스가 출연해 ‘나비부인’, ‘투란도트’, ‘카르멘’ 등 오페라의 유명 아리아를 선보인다.

볼쇼이 오페라극장의 솔리스트로서 활발하게 공연하고 있는 이들은 러시아 최고의 지휘자들과 수많은 오페라들을 공연했으며, 지금 현재도 러시아와 미국, 유럽 등지에서 볼쇼이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솔리스트들이다. 주옥같은 오페라를 아리아 및 이중창과 사중창으로 공연되어 다양한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4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볼쇼이 극장은 1776년 3월 17일 피터 우르소프 왕자와 영국인 흥행사 마이클 매독스의 투자로 건축가 라즈베르크에 의해 세워졌다. 온갖 수난을 겪으면서도 끊임없는 명작을 선보여 세계 오페라발레의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그 명성이 높다.

군 관계자는 “관람료는 일반 1만원(예술가족 30% 할인), 학생·청소년은 5000원이다”며 “모든 연령이 관람할 수 있는 있지만 공연 특성상 유아는 제외되며, 예매는 3월 27일부터 문화센터 홈페이지(www.gcwc.go.kr)와 공연장방문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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