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8000억원 판매 달성탑 수상
경남농협 연간 축산물 공동판매가 전국 처음으로 2조원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일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초로 축산물 공동판매 1조8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축산물 공동판매 달성탑 제도는 농협중앙회가 시·도 지역본부별 축산물 판매 장려와 함께 판매농협의 역량을 강화하고 축산부문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달성탑 수상은 도내 양축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18개 축협이 농축협 계통매장과 일반 유통채널을 통해 공동으로 1조 8098억원 판매한 실적으로 지역본부 단위로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경남농협은 지난 2013년 1조60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1년만에 2000여억원을 순증시켜 1조8098억원을 돌파하게 됐다.
경남농협은 관내 축협과 함께 한우 고급육 및 안전축산물 생산 육성과 소매유통 활성화를 위한 하나로마트 통합행사 실시, 축산물 유통기능 강화를 위한 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사업 활성화, 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소비촉진과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해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왔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소비자가 안심하고 국내산 축산물을 마음껏 드실 수 있도록 안전 축산물 생산·유통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여 2015년에는 전국 최초로 축산물 공동판매 2조원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말에는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축산물 공동판매 9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한바 있으며 함양산청축협(조합장 양기한)이 500억원 달성탑, 창녕축협·진주축협·의령축협이 300억원 달성탑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