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자동차고, 진주기공 등 도내 8개 학교
경남자동차고등학교와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8개 고등학교가 중소기업청의 ‘2015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학교’에 최종 선정됐다.
2일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에 따르면 지난 해 지원 학교 160개교를 포함해 올해 신규 지원한 50개교를 대상으로 각종 평가를 거친 결과 전국 162개 학교를 올해 사업 지원 학교로 선발했다.
경남의 경우 경남자동차고, 진주기계공고, 경남항공고, 창원공업고, 마산공업고, 김해건설공업고, 김해생명과학고, 창원기계공업고 등 8개 학교가 지난 해에 이어 선발됐다.
이들 학교에는 현장 맞춤형 우수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특성화 교과과정 개발, 취업맞춤반 운영 등의 각종 혜택과 함께 학교당 평균 1억 7000만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유입 경로 확보를 통한 인력난 해소 목적으로 2008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지금까지 210여개 특성화고가 이 사업에 참여해 졸업예정자 7만 9000여 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 프로그램과 협약을 맺은 기업체에 취업을 하게 되면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돼 병역대체복무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어 해마다 참여학교가 늘고 있다.
지난해 경우 2만 4500여 명이 취업해 전국 특성화고(50.3%·499개) 보다 훨씬 높은 취업률 58.4%를 달성하기도 했다.
경남자동차고 관계자는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의 인력수요 및 학생들의 취업수요를 만족시킬수 있는 사업으로 향후 운영 내실화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