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퓨처스 리그서도 활약
NC, 퓨처스 리그서도 활약
  • 곽동민
  • 승인 2015.04.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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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다이노스, 한화에 4대2 승
NC다이노스가 지난 8일 KIA와의 경기에서 13대 5의 스코어를 기록하며 파죽지세의 5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퓨처스리그팀인 고양 다이노스 역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NC다이노스는 고양 다이노스가 지난 8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손정욱의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빼어난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4-2로 꺾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고 밝혔다. 고양은 시즌 2승2무2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에 복귀했다.

고양 선발로 나선 왼손 손정욱은 5회까지 매회 상대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3-0으로 앞선 6회 선두 한화 김영현에게 2루타를 맞고 이날 유일한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타자를 삼진, 외야 플라이, 삼진으로 잡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손정욱은 4-0으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에 볼넷을 내준 뒤 박진우로 교체됐다. 투구수 79개로 효과적인 투구를 한 손정욱의 최고 구속은 140km였고, 직구에 이어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는 완급조절로 삼진 6개를 잡았다. 지난해까지 왼손 원 포인트 투수로 활약한 손정욱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왼손 선발자원으로 수업받고 있다.

손정욱-박진우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나선 홍성용은 4-2로 앞선 8회 1사 2루 위기에서 삼진과 상대 주루사로 막아내며 불을 껐다. 이어 9회 상대 1-2-3번을 삼진, 내야땅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점차 리드를 지켜내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1.2이닝 무안타, 3삼진, 무실점.

고양은 0의 균형이 이어지던 3회 1사 1,2루에서 조평호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결승점을 올렸다. 고양은 1-0으로 앞선 5회 조평호의 2루타, 윤병호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강민국의 좌중간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3-0으로 달아나며 승세를 가져왔다. 조평호는 3-0으로 리드한 6회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결승타를 포함, 4타수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고양 타선에선 오정복, 윤병호가 나란히 3안타를 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이날 고양야구장에는 평일 낮 경기였으나 50여명의 팬이 찾아와 고양 다이노스 선수들을 응원했다. 고양은 9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한화와 시즌 세번째 경기를 치른다. 고양은 고졸 신인 류진욱을, 한화는 최우석을 각각 선발 예고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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