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도제식직업학교 적극 지원"
정부 "도제식직업학교 적극 지원"
  • 최창민/이은수
  • 승인 2015.04.1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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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권 고용부 장관·김재춘 교육부 차관, 창원기공서 간담회
이기권 고용부장관과 김재춘 교육부차관이 고용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학습 병행제’와 ‘선취업 후진학’시스템을 강조하는 도제식직업학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과 김 차관은 15일 오후 산학일체형 도제식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창원기계공고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기업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갖고 “일학습 병행제와 선취업 후진학시스템이 발전하면 능력중심사회가 올것이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2∼3년 내에 학력 중심사회에서 능력 중심사회로 바뀌는 큰 변화가 온다”며 “우리 학생들이 도제식교육을 통해 자기능력을 키워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7년부터 기업에서는 일도 잘하면서 학습을 시키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이 이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재춘 장관은 “도제식 교육방법은 유럽에서 보편화된 취업문화로 창원기계공고에 새로운 교육방법을 도입했다”며 “인력양성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지원이 필요한지 논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공부하는 것과 일하는 것을 같이 즐기는 일학습 병행제를 통해 국가사회가 필요한 인재를 키워내고 이 제도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애초 방문 예정이었던 황우여 교육부장관은 참석하지 않았고 박종훈 교육감 박희옥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 학장, 이효환 창원기계공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후 일행은 도제식직업학교 참여기업인 창원소재 동구기업(주)현장을 찾았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는 한국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성공을 위해 ‘창원도제특구지원센터’를 지난 1월 설립, 3월 1일부터 지원 프로그램을 일선학교와 산업현장 기업 등에 제공하고 있다.

최창민·이은수기자 cchangmin@gnnews.co.kr

 
15일 오후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현장방문 및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가 끝난 뒤 내빈들이 기업교육 현장인 (주)동구기업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선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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