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KAI, 페루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
경상대·KAI, 페루 항공우주 전문인력 양성
  • 오태인
  • 승인 2015.04.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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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국가 페루의 항공우주 분야 인력양성을 경상대가 맡는다.

경상대학교는 페루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한국항공우주산업과 21일 오전(현지시각) 페루에서 항공우주 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페루 CONCYTEC과 대한민국 KAI 및 경상대학교의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에는 권순기 경상대 총장, 하성용 KAI 사장, 기셀라 오르제다(Gisella Orjeda) 페루 CONCYTEC 위원장을 비롯한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대와 KAI가 항공기 수출과 항공분야 전문 인력양성 등에 대하여 페루 정부에 제안했고 페루 정부는 이에 동의해 체결하게 된 것이다.

경상대 관계자는 양국 정상이 참석해 국빈 마케팅의 일환으로 추진돼 성사시킨 이번 교육협력 협약은 수십년 동안 축적해 온 항공분야 교육ㆍ연구 인프라와 KAI와의 산학협력 덕분으로 평가했다.

이번 교육협력 협약으로 경상대는 해외의 우수한 유학생을 안정적으로 유치하고 국가전략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또 이 과정을 통하여 육성된 엘리트들은 앞으로 양국간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서 내용을 살펴보면 페루 정부는 항공우주공학 분야의 인적자원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경상대는 이들 장학생의 대학원(석사) 교육과정 동안 필요한 장학금ㆍ연구보조비 등 석사과정 중 학교생활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KAI는 장학생에게 생활비와 체재비용 등을 지원한다.

권순기 총장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이 교육협력 프로그램은 국제교류 부문에서 창조경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새로운 유형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의 경상대학교 위상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태인기자 taein@gnnews.co.kr



 
페루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셀라 오르제다 위원장경상대학교 권순기 총장 한국항공우주산업 하성용 사장(사진 왼쪽부터)이 지난 21일 오전(현지시각) 페루에서 교육협력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상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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