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ICT융합산업 육성에 사활건다
경남도 ICT융합산업 육성에 사활건다
  • 이홍구
  • 승인 2015.04.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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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융합클러스터사업 유치·진흥원 설립 최우선 과제로
경남도가 성장한계에 직면한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해 ICT융합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남도는 ICT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SW융합클러스터사업 유치와 경남 ICT진흥원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정보통신기술은 창조경제의 기반이며 ICT융합산업은 ICT를 접목해 제품, 서비스·공정을 혁신하거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도는 우선 지역 SW융합 생태계를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클러스터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SW융합클러스터 공모사업’은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유기적으로 협력 가능한 SW기업 집적지에 SW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정부는 선정된 광역 지자체에 매년 국비 20억원씩 5년 동안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10일 사업공고를 냈다. 최종 사업 대상지역은 5월 말 확정된다.

지난 2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는 이미 SW융합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부산, 대구, 인천, 경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경남도는 지난 2월 SW융합클러스터 TF팀을 구성하고 사업 유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ICT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남 ICT융합산업 발전기획단’을 구성,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경남 ICT융합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ICT융합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ICT진흥원 설립도 진행 중이다. 경남 ICT진흥원은 기존 경남테크노파크 ICT진흥센터를 확대 개편한 뒤 독립된 기관으로 운영된다.

조규일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 “경남은 그동안 창원 기계산업과 거제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고도성장을 이끌어 왔지만 첨단 기술 도입이 늦어져 주력산업이 침체된 상태”라며 “미래 먹거리 산업은 ICT융합이라 판단하고 SW융합클러스터 공모사업 유치와 경남ICT진흥원 설립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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