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성공 발판 마련됐다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성공 발판 마련됐다
  • 경남일보
  • 승인 2015.05.03 0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년 창원시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어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가결했다. 국제경기대회 지원법에는각종 수익사업, 방송권, 택지 분양사업 등 특전을 담고 있다. 이로써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정부로부터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조직위 구성 등 대회준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은 대회 성공을 위한 가장 선결 과제였다. 대회 유치 승인이 지난 2012년 3월에 결정되어 그해 11월부터 시행된 지원법의 적용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창원시는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시행 이전에 정부가 유치승인을 한 대회도 이 법 적용을 받을 수있도록 부칙 개정을 추진했다. 박성호 국회의원(창원 의창)은 2013년 4월 이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원법 개정을 통해 걸림돌이 제거됐지만 대회 성공을 위해 아직 남아있는 과제는 많다. 무엇보다 추가 예산을 만들지 않고 ‘흑자대회’를 이끌어내야 한다. 국가부도 위기 속에 대회를 치른 스페인 그라나다시의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계획된 대회 예산 367억원 범위내에서 최대효과를 거두는 것이 필요하다. 국제대회 유치 과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은 결국 지자체의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또한 선수들만의 대회가 아니라 스포츠마케팅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친환경 대회를 만들어야 한다.

세계사격대회준비단은 오는 7월 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사무처를 구성해 대회 운영 체제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장도 하반기에는 착공하고 120개국 4500여 명의 선수단이 사용할 선수촌도 조성된다. 면밀하고 내실있는 준비로 창원세계사격선수권가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되어 창원시가 한단계 더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