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위생기준 미달 급식소·업체 34곳 적발
경남 위생기준 미달 급식소·업체 34곳 적발
  • 이홍구 기자
  • 승인 2015.05.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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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와 전국 해당 지자체가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경남지역 34곳이 위생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지난 4월 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과 김밥·도시락 제조 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였다.

경남에선 집단급식소로 분류되는 청소년 수련시설 가운데 9곳이 적발됐다. 의령군과 합천군이 각각 2곳이었고 거제시, 사천시, 양산시, 함양군, 하동군이 각각 1곳씩이었다.

이들 대부분이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을 보관했거나 보존·보관기준을 위반했다.

또 도시락을 만드는 업체 9곳도 적발됐다.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한 양산시 업체가 4곳으로 가장 많았다. 김해시에서는 3곳이 적발됐고 그 사유는 건강진단 미실시, 시설 기준 위반, 위생적 기준 위반 등이었다. 즉석김밥이나 도시락을 판매하는 업체 가운데도 위생관리 상태가 불량한 곳이 적지 않았다. 도내에선 업소 16곳이 적발됐다.

거제시가 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업체는 모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했다. 이밖에 김해시 3곳, 진주시 3곳, 창원시 2곳, 거창군과 함안군이 각각 1곳이었다. 식약처는 최근 때이른 무더위에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소 등은 기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홍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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