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만, 고성만 등 4곳…연내 정보시스템 구축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장 주변 해황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어민들에게 제공하는 정보통신(ICT)기반의 어장환경정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올해 4억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경남 진동만에 2곳, 고성만과 자란만에 각각 1곳 등 모두 4곳에 설치한다.
진동만에서는 미더덕 양식장이 밀집한 해역에, 고성만에서는 굴양식장, 자란만에서는 가리비 양식장 인근에 각각 설치한다.
관측시스템은 ‘산소 부족 물덩어리’(빈산소 수괴)와 냉수대 유입 등 이상 해황을 수심별로 감지한다.
수산과학원은 관측 시스템이 보내온 자료를 바탕으로 빈산소수괴나 냉수대 등의 어장 접근 여부를 판단해 이를 어촌계와 관할 지자체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어민들에게 전달, 어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산과학원은 그동안 연중 6차례 걸쳐 선박을 이용해 어장 환경 모니터링을 해왔다.
김형철 수산과학원 어장환경과 연구사는 “그동안 선박을 이용한 모니터링은 수시로 변화는 이상 해황을 파악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실시간 관측 시스템을 앞으로 다른 어장 등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허평세기자
수산과학원은 올해 4억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경남 진동만에 2곳, 고성만과 자란만에 각각 1곳 등 모두 4곳에 설치한다.
진동만에서는 미더덕 양식장이 밀집한 해역에, 고성만에서는 굴양식장, 자란만에서는 가리비 양식장 인근에 각각 설치한다.
관측시스템은 ‘산소 부족 물덩어리’(빈산소 수괴)와 냉수대 유입 등 이상 해황을 수심별로 감지한다.
수산과학원은 그동안 연중 6차례 걸쳐 선박을 이용해 어장 환경 모니터링을 해왔다.
김형철 수산과학원 어장환경과 연구사는 “그동안 선박을 이용한 모니터링은 수시로 변화는 이상 해황을 파악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며 “실시간 관측 시스템을 앞으로 다른 어장 등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허평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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