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일지
도시에 아파트는
아랫집 윗집 인사없이 지나치고
소음이 불쾌하여
멱살쥐고 다투다가
상종도 아니 한다는데
시골이 좋아서 자연속에
보금자리 잡았다.
아침 일찍 동쪽하늘
샛별이 반갑게 맞이하고
힘에 맞게 일하고
맑은 공기 들이쉰다.
벼농사 지어서
참새하고 나눠먹고
과일농사 지어서
까악까치 나눠주고
나눠서 먹으니 내마음 넉넉하다.
도시에는 집집마다
대문 꼭꼭 닫는데
이웃집 반갑고 미더워
사립문 달지 않고 울타리 없으니
마음이 편안하다.
조각달 샛별과 함께
서쪽하늘 넘고 나면
온마을 꿈속에 잠이 든다.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도시에 아파트는
아랫집 윗집 인사없이 지나치고
소음이 불쾌하여
멱살쥐고 다투다가
상종도 아니 한다는데
시골이 좋아서 자연속에
보금자리 잡았다.
아침 일찍 동쪽하늘
샛별이 반갑게 맞이하고
힘에 맞게 일하고
맑은 공기 들이쉰다.
벼농사 지어서
참새하고 나눠먹고
과일농사 지어서
까악까치 나눠주고
나눠서 먹으니 내마음 넉넉하다.
도시에는 집집마다
대문 꼭꼭 닫는데
이웃집 반갑고 미더워
사립문 달지 않고 울타리 없으니
마음이 편안하다.
조각달 샛별과 함께
서쪽하늘 넘고 나면
온마을 꿈속에 잠이 든다.
/최상태·진주시 상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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