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상습 정체구간 해결 머리 맞댔다
진주 상습 정체구간 해결 머리 맞댔다
  • 오태인
  • 승인 2015.05.3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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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사거리·10호광장 상습정체 해소 유관기관 간담회
진주시 내동교차로와 10호광장이 상습 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회전교차로와 교차로 개선이 정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됐다.

최근 진주경찰서 주최로 진주시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경찰서, 도로교통안전공단, 경남도로사업소 관계자들이 모여 내동교차로와 10호광장 상습정체 해소를 위한 유관기관들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을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진주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국도 2·3·33호선 통과로 인해 빚어지는 진주 도심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목적으로 건설했다. 2005년부터 정촌·호탄·유곡·집현을 연결하는 총길이 19.92㎞의 왕복 4차로인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2012년 6월 유곡~정촌 구간(7.9㎞)이 개통됐다. 또 지난 2월 유곡~냉정 구간(7.49㎞)이 추가로 개통됐고 나머지 정촌~호탄 구간(4.53㎞)은 현재 공사 중이다.

하지만 유곡~정촌 구간 중 평거동 희망교~10호 광장 구간(1.5㎞)과 내동면 휴먼빌 아파트 앞 구간(1㎞)은 개통한 지 3년도 지나지 않아 출퇴근 시 교통대란을 빚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정촌~호탄 미개통 구간이 8월말 개통을 앞두고 있어 진주혁신도시 등에서 유입되는 차량으로 정체는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해수 부산지방국도관리청 진주국토관리사무소 구조물담당 계장은 “내동교차로의 경우 도로병목지점 개선공사로 진행할 경우 2018년 이후 공사가 가능해 진다”며 “그 또한 사업비가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지점은 사고도 많이 일어나는 구간이다”며 “사고지점개선 공사로 반영시켜 예산을 최대한 빨리 확보해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봉 진주시청 도로관리 담당 계장은 “10호 광장은 경우 출퇴근 시간 많이 정체되는 구간이다”며 “도로를 6거리에서 5거리로 개선하고 경찰과 신호 연동체계를 재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것은 타당성을 검토한 뒤 설치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끝차로의 불법 주정차 역시 정체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단속용 CCTV 등을 설치를 통해 개선하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시설담당 민영랑 경위는 “내동교차로와 10호광장은 교통량 급증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교통정체로 민원이 역시 하루가 다르게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교차로 등이 정비되기까지 꼬리물기 등 교통단속과 출퇴근 시간 교통경찰 배치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오태인기자 tae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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