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기단을 속여 돈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서부경찰서는 18일 자신의 통장을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대여한 뒤 통장에 입금된 돈을 가로챈 A씨(21)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9일 자신들의 통장이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이용될 것을 알면서도 양도한 뒤, 피해자 B(31·여)씨가 입금한 610만원을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통장 대여 전 입금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뒤 돈이 입금됐다는 문자가 오자 은행콜센터를 통해 인출을 정지시키고, 새로 발급받은 체크카드로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사기를 당한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서부경찰서는 18일 자신의 통장을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대여한 뒤 통장에 입금된 돈을 가로챈 A씨(21)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9일 자신들의 통장이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이용될 것을 알면서도 양도한 뒤, 피해자 B(31·여)씨가 입금한 610만원을 중간에서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통장 대여 전 입금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뒤 돈이 입금됐다는 문자가 오자 은행콜센터를 통해 인출을 정지시키고, 새로 발급받은 체크카드로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들은 사기를 당한 피해자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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