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확진판정 115번 환자 퇴원
경남이 메르스 청정지대를 다시 회복했다.
경남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 외래 진료를 받고 나서 도내 첫 메르스 확진자로 판정받은 115번 환자 조모(77·여)씨가 퇴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함께 이날 오전까지 도내에서 메르스 의심신고와 검사의뢰 건수가 한 건도 없었다고 대책본부는 덧붙혔다.
조 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 50분께 삼성창원병원에서 퇴원했다. 이 병원 음압격리병실에서 9일간 집중치료를 받은 조씨는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하여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지난 10일과 12일 1, 2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차 검사에서는 양성보다 메르스 바이러스 검출 빈도가 감소한 ‘의양성’ 판정을 받는 등 상태가 호전됐다. 이어 17일과 18일 검사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이 가능해졌다.
조씨가 퇴원한 이후 도내에서는 메르스 사태가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책본부는 도내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이후 메르스 의심신고와 검사의뢰 건수가 한 건도 없는 상황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 20일까지 67명의 메르스 의심자가 발생하여 확진환자 한명을 제외하고는 6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관찰대상자도 475명에서 375명으로 크게 줄었다.
환자 36명과 의료진 등 85명이 ‘코호트 격리’ 상태인 창원SK병원도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25일부터 격리가 해제된다.
경남도 대책본부 관계자는 “도내에서 유일한 메르스 환자였던 조씨가 완치되어 경남이 ‘메르스 청정지대’를 회복했다”며 “의심신고와 검사건수가 없고, 격리·관찰대상자도 많이 줄어 메르스 확산이 진정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경남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에 외래 진료를 받고 나서 도내 첫 메르스 확진자로 판정받은 115번 환자 조모(77·여)씨가 퇴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함께 이날 오전까지 도내에서 메르스 의심신고와 검사의뢰 건수가 한 건도 없었다고 대책본부는 덧붙혔다.
조 씨는 지난 19일 오후 5시 50분께 삼성창원병원에서 퇴원했다. 이 병원 음압격리병실에서 9일간 집중치료를 받은 조씨는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하여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지난 10일과 12일 1, 2차 검사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3차 검사에서는 양성보다 메르스 바이러스 검출 빈도가 감소한 ‘의양성’ 판정을 받는 등 상태가 호전됐다. 이어 17일과 18일 검사에서 잇따라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이 가능해졌다.
조씨가 퇴원한 이후 도내에서는 메르스 사태가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 20일까지 67명의 메르스 의심자가 발생하여 확진환자 한명을 제외하고는 6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격리·관찰대상자도 475명에서 375명으로 크게 줄었다.
환자 36명과 의료진 등 85명이 ‘코호트 격리’ 상태인 창원SK병원도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25일부터 격리가 해제된다.
경남도 대책본부 관계자는 “도내에서 유일한 메르스 환자였던 조씨가 완치되어 경남이 ‘메르스 청정지대’를 회복했다”며 “의심신고와 검사건수가 없고, 격리·관찰대상자도 많이 줄어 메르스 확산이 진정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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