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행정사무감사
하동군 행정사무감사
  • 최두열 기자
  • 승인 2015.07.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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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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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는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회기일정으로 제236회 제1차 정례회 및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이번 군의회의 행정사무감사를 보면서 그다지 군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고 평가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은 것 같다. 군의회는 지난 13일 기획감사실, 문화관광과를 시작으로 21일 농업기술센터를 마지막으로 2015년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군의회 행감은 각 실과별로 다량의 자료를 요청했다. 제출된 자료는 행감을 벌이는 의원들에 제공돼 행감의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그런데 집행부가 자료를 제출했다고는 하나 다소 부족했다는 후문이다. 하동군 행감에 대한 총평에서도 집행부의 부실한 자료 제출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부 자료가 누락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항은 매년 행감 때마다 반복되고 있으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 향후 군의회는 이러한 집행부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해 의회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군의원들도 행감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그 당사자들은 군민들로부터 질타를 면치 못할 것이며 차제에 표로서 군민의 심판을 받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진정 군민이 뽑아준 선출직 의원의 자세이다.

지난 21일 끝난 행감위원장이 동료 의원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평을 했다. 총평에서 자료누락은 물론 집행부의 잦은 설계변경, 하동호(청암댐) 하류지역 주민들 피해조사, 공공시설물 활용방안, 사회복지단체 보조금 집행 내역 관리 등을 중점 지적했다.

지금 의원들은 군민들이 의원 개개인의 능력을 소리 소문 없이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군민의 공복임을 알고 군민을 두려워하는 의원들의 올바른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는 자세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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