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20년 농가소득 전국 1위 목표”
경남도가 30일 도청 대강당에서 미래 50년을 대비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 선포식을 가졌다.
홍준표 도지사, 김윤근 도의회 의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홍 지사의 기념사, 김윤근 도의회의장 축사, 2050 프로젝트 설명, 실천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농업의 새로운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서 현재 전국 9위인 농가소득 3015만원을, 2020년까지 5600만원으로 끌어 올려 전국 1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농업의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타 산업에 비해 경쟁력이 낮아 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가 경남 농업정책의 이정표가 되어 이제까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실천 결의문은 도와 시군, 농협, 축협, 농민대표 등 7명이 함께 낭독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선진 농업 기반을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
도가 제시한 농업분야의 비전은 ‘경남 미래 50년 선진농업기반 구축과 창조농업 실현’이다. 현재 도시 근로자 가구 소득의 54% 수준인 농가소득을 2020년까지 81%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것.
‘혁신 경남농정 2050 프로젝트’를 통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10개 분야에 50대 혁신 전략 과제를 달성, ‘농정혁명’을 이룬다는 것이 경남도의 계획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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