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상의 건강이야기] 해독스위치
[김우상의 건강이야기] 해독스위치
  • 경남일보
  • 승인 2015.08.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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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
해독시스템이 돌아가게하는 작업은 장의 해독과 균형을 잃은 호르몬들이 균형을 찾고 기능을 회복하게 만들어서 미토콘드리아가 최상의 상태에서 활성에너지를 잘 만들어 낼 수 있게 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 몸을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가장 큰 독소 세가지는 첫째, 장내 미세한 손상을 통해서, 세포 구석구석까지 독소가 침입하는 장누수증후군. 둘째, 스트레스 과댜로 인해 코티솔의 소모가 극심해지는 상태. 셋째, 인슐린의 숫자가 증가하면서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독성이 증가하는 상태이다.

갑상선호르몬이나 렙틴호르몬은 코티솔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이들은 코티솔과 함께 묶어서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세가지 독소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공통적으로 좋지 않은 음식이 원인임을 알 수 있다. 좋지 않은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유해균이 증식하면서, 장내독소가 증가하게 될 뿐 아니라, 스트레스 과다 상태에서는 급하게 에너지를 올리려고 좋지 않은 음식이 땡기는 것이 일상이다.

이런 음식들과 스트레스는 인슐린 저항을 유발해서 인슐린의 숫자를 증가시키고 대사증후군을 계속 진행시킨다. 이런 과정에서 갑상선은 장내독소의 손상을 받게 되고, 스트레스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로 신진대사를 떨어뜨리고, 렙틴은 식욕조절 기능에도 장애가 온다.

우리의 호르몬은 이미 균형을 잃어버리고, 손상되었다. 또한 장도 독소로 넘친다. 우리의 모습을 정확히 직시하고, 이것들을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 우리를 건강으로 이끌어 줄 수 있다. 우리의 상태가 이렇게까지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이유의 핵심은 인슐린저항성 때문에 뱃살이 나오고, 성인병이 심해진 것이다.

인슐린저항성이 악화되는 원인중 하나는 인슐린과 코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상황인 스트레스 중독과 탄수화물 중독을 계속 방치해둔 것이다. 이제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정해졌다. 우리가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들만 해결하면 된다.

먼저 장해독 시작하자.

우선은 좋지 않은 음식은 모두 금지하는 것이다. 밀가루,우유,가공식품,튀긴요리 등등. 둘, 이와함께 식탐을 낯추는 것으로 알려진 크롬, 오메가-3,아미노산,아연,마그네슘을 꼭 섭취한다. 셋, 식사량을 줄이고 되도록 현미잡곡을 먹는다. 아침,저녁은 유동식으로 소화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특히 저녁을 먹은 후에는 12시간 동안은 물과 영양제 외에는 모든 음식을 금한다. 마지막으로 카페인음료나 가공음료수를 끊고, 물을 하루에 2L를 마신다.

호르몬회복이 중요하다. 대사증후군의 진행을 막기위해선 인슐린호르몬의 안정이 필요한데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 인슐린의 안정과 만성피로를 회복하기 위해선 코티솔호르몬의 안정이 필요한데 충분한 수면과 휴식이 삶속에 있어야 한다. 신진대사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선 갑상선호르몬과 렙틴호르몬의 안정이 필요한데 충분한 운동과 요오드가 충분한 음식과 장해독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모든 것은 단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치명적인 질병으로 진행되어지는 연결고리를 끊고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삶의 신비에 눈뜨시길 희망해 본다.


김우상(진주티아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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