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몸속 유해물질' 농도·노출경로 조사
'국민 몸속 유해물질' 농도·노출경로 조사
  • 연합뉴스
  • 승인 2015.08.1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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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학원, 5천500명 대상 3년간 진행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민의 체내에 있는 유해물질의 농도와 노출 요인을 파악하는 ‘제3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사는 17일부터 2017년 12월까지 3년 간 진행한다. 결과는 국가승인통계로 지정해 활용한다.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했던 1·2기와 달리, 환경오염에 민감한 만 3세 이상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까지 조사대상을 확대했다.

 대상자는 지역, 연령, 인구분포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영유아 500명, 어린이·청소년 1천500명, 성인 3천500명 등 총 5천500명이다.

 조사대상 환경오염물질도 2기의 21종에서 26종으로 늘렸다.

 주요 조사물질은 유해 중금속(납·수은·카드뮴), 환경성 담배연기(니코틴·코티닌), 환경성 페놀류(비스페놀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대사체 등이다.

 이러한 여러 유해물질이 몸 안에 얼마나 쌓였는지 조사하고, 노출 경로를 파악한다.

 혈액과 소변을 이용한 ‘임상검사’, ‘오염물질 농도 분석’, 생활환경 중 노출 경로, 노출량 및 빈도 등을 확인하는 ‘설문조사’로 구성된다.

 과학원은 2009∼2011년 성인 6천311명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16종을, 2012∼2014년 성인 6천478명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21종을 조사했다.

 과학원은 2018년에 조사결과를 국가통계로 발표한다. 개인정보를 제외한 설문 결과와 농도값 등 관련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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