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모제 도핑' 강수일 "어떤 결과든 겸허히 수용"
'발모제 도핑' 강수일 "어떤 결과든 겸허히 수용"
  • 연합뉴스
  • 승인 2015.08.12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모제 사용으로 도핑에 걸린 강수일(제주)이 다시 한번 팬들 앞에 머리를 숙였다.

강수일은 12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징계위원회 출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 A샘플 분석결과 금지약물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된 강수일은 지난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K리그 15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강수일은 콧수염이 나지 않아 얼굴에 발모제를 발랐다고 설명했지만 프로연맹으로부터 중징계를 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프로연맹의 징계를 바탕으로 이날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강수일은 “많은 팬의 기대를 받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있었는데 이런 실수를 해서 죄송하다”며 “징계위원회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징계가 끝나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강수일이 프로연맹의 징계를 받고 난 뒤 개인 운동은 물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진행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징계위 향하는 강수일’ 발모제 때문에 도핑에 걸린 강수일(제주)이 12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열린 징계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오고 있다. 강수일은 지난 5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의 도핑테스트 A샘플 분석결과 스테로이드의 일종인 메틸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됐다. 메틸테스토테론은 상시 금지약물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