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경쟁자 플라티니 다시 만나
정몽준, 경쟁자 플라티니 다시 만나
  • 연합뉴스
  • 승인 2015.08.12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IFA 개혁방안 논의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또다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만났다.

정 명예회장은 11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컵 결승전을 관전하기 앞서 10일 플라티니 회장과 만났다고 정 명예회장 측이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차기 FIFA회장 선거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플라티니 회장과 주앙 아벨란제(99), 제프 블라터(79) 등 기존 회장들의 재직시기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벨란제는 1974-1998년 FIFA 회장을 맡으면서 후견이나 인척관계를 통해 이른바 ‘패밀리’를 형성했다. ‘부패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받는 블라터 역시 과거 아벨란제의 최측근이었다.

정 명예회장은 앞서 블라터 장기 집권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당선 시 4년 임기로 한 번만 회장직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6, 7월에도 한 차례씩 플라티니를 만나 FIFA 개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의 출마 의사를 확인했던 7월 만남에서는 정 명예회장이 선의의 경쟁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은 조지아를 떠나 각 도시를 돌며 유세 활동을 한 뒤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FIFA개혁방안 등에 대한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또다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만났다. 사진은 지난 7월 27일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