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개혁방안 논의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또다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만났다.
정 명예회장은 11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컵 결승전을 관전하기 앞서 10일 플라티니 회장과 만났다고 정 명예회장 측이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차기 FIFA회장 선거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플라티니 회장과 주앙 아벨란제(99), 제프 블라터(79) 등 기존 회장들의 재직시기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벨란제는 1974-1998년 FIFA 회장을 맡으면서 후견이나 인척관계를 통해 이른바 ‘패밀리’를 형성했다. ‘부패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받는 블라터 역시 과거 아벨란제의 최측근이었다.
정 명예회장은 앞서 블라터 장기 집권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당선 시 4년 임기로 한 번만 회장직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6, 7월에도 한 차례씩 플라티니를 만나 FIFA 개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의 출마 의사를 확인했던 7월 만남에서는 정 명예회장이 선의의 경쟁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은 조지아를 떠나 각 도시를 돌며 유세 활동을 한 뒤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FIFA개혁방안 등에 대한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
정 명예회장은 11일(현지시간)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컵 결승전을 관전하기 앞서 10일 플라티니 회장과 만났다고 정 명예회장 측이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차기 FIFA회장 선거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플라티니 회장과 주앙 아벨란제(99), 제프 블라터(79) 등 기존 회장들의 재직시기에 대한 평가와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벨란제는 1974-1998년 FIFA 회장을 맡으면서 후견이나 인척관계를 통해 이른바 ‘패밀리’를 형성했다. ‘부패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받는 블라터 역시 과거 아벨란제의 최측근이었다.
정 명예회장은 앞서 블라터 장기 집권의 폐해를 지적하면서 당선 시 4년 임기로 한 번만 회장직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정 명예회장은 지난 6, 7월에도 한 차례씩 플라티니를 만나 FIFA 개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의 출마 의사를 확인했던 7월 만남에서는 정 명예회장이 선의의 경쟁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은 조지아를 떠나 각 도시를 돌며 유세 활동을 한 뒤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FIFA개혁방안 등에 대한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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