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올해는 더 알차다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올해는 더 알차다
  • 곽동민
  • 승인 2015.08.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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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춤문화연구소 1~8일 진주·거제·여수·부산·창원서
▲ 인도네시아 민속춤 공연

 

올해 8회째를 맞이한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공연이 오는 9월1일부터 8일까지 진주와 거제, 여수, 부산, 창원을 돌며 개최된다.

아시아춤문화연구소(소장 김미숙 경상대학교 민속무용학과 교수)는 24일 국내 팀을 포함해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팀까지 모두 7개 국가의 전통 무용단이 참가하는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8번째를 맞으며 매년 성장해온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는 특히 올해 국가가 지원하는 문화 예술 사업으로 지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행사 내용이 더욱 알차졌다는 평가다.

올해 프로그램은 중 한국은 영남춤의 계보를 잇고 있는 엄옥자(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승전무 보유자)의 통영입춤과 박설자(경남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포구락무 보유자)의 진주포구락무를 선보인다.

해외팀으로는 중국 간쯔주민족가무단이 내몽골에 위치한 티벳 장족춤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다. 인도는 국가급 무용수 등이 출연해 전통춤을 새로이 해석한 공연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무용단은 발리 전통춤, 토펭, 수마트라전통춤, 아체, 파푸아 지역 춤 등 지역적 특색이 살아있는 전통춤을 무대에 올린다. 일본은 전통가면극인 노(能)를 공연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무용단은 ‘압사라’의 전설을 담은 독특한 전통춤을 준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기도에서 유래한 전통춤과 축제, 결혼식 등에서 파트너와 함께 추는 춤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9월1일에는 시민 문화강좌와 함께 진주시 대안동 차 없는 거리에서 전야제 거리공연이 열린다. 2일에는 오후 7시30분에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후에도 8일까지 국제학술포럼 등이 마련된다.

김미숙 아시아춤문화연구소장은 “이번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공연이 아시아 춤의 가치를 공유하고 문화 예술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곳곳을 순회하며 공연을 연다. 많은 분들이 아시아 전통 춤의 매력을 한 껏 느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중국 소수민족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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