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챔버오케스트라 내달 8일 정기연주회

지난 1996년 창단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주챔버오케스트라(지휘자 심재화)가 오는 9월8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을 비롯해 국내 연주활동, 경상대와 국제대 등 대학에도 출강 하는 등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안경은 피아니스트가 협연한다.

연주회는 모차르트가 7세때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모차르트 교향곡 1번 Eb장조, K.16와 안경은 피아니스트가 함께하는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6번 Bb장조, K.238,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진 차이코프스키가 스스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는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Op.48 등 3곡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진주챔버오케스트라는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인근 지역과 학교를 찾아 음악회를 열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주하고 있으며 심재화 지휘자를 비롯해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돼 있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챔버오케스트라?
우리말로 바꿔 부르자면 실내관현악단으로 풀이된다. 15∼30명 가량의 멤버로 구성된 소규모의 관현악단을 말한다.

18세기까지의 관현악단은 대부분 이같은 실내관현악단이었다. 19세기 말부터 100명 안팎의 확대된 관현악단으로 변했으나, 20세기 들어 현대음악이 소편성 관현악단을 요구하게 되고 또 바로크음악이 부흥함에 따라 다시 실내관현악단이 대두하게 됐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현악기가 중심을 이루며 지휘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있다. 상설악단 중에서는 자그레브실내합주단 ·소치에타 코렐리합주단 ·바젤 스콜라 칸토룸합주단 ·베를린실내관현악단 ·로마합주단 ·이무지치(합주단) ·슈투트가르트실내관현악단 ·파야르실내관현악단 ·뮌헨 바흐관현악단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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