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험멜과 맞대결 꼴찌 탈출 나선다
경남FC, 험멜과 맞대결 꼴찌 탈출 나선다
  • 최창민
  • 승인 2015.08.27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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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상주상무에 올 시즌 힘겨운 홈 첫승
올 시즌 힘겨운 홈 첫승을 기록한 경남FC가 오는 29일 충주험멜을 상대로 꼴찌 탈출에 나선다.

경남은 26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29라운드에서 후반전 용병 스토야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상주상무를 1-0으로 물리쳤다. 지난 3월 22일 K리그 챌린지 안산과의 서전 후 5개월만에 첫승이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지난 시즌 후반부터 이어져 온 14경기 홈무승 굴레를 벗게됐으며 최근 8경기 무승기록도 마침표를 찍었다.

전적 6승 8무 12패로 승점 26점을 기록한 경남은 여전히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10위인 충주험멜(7승 7무 12패 승점 27)턱밑까지 다가가 꼴찌 탈출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경남은 슈팅 10개 중 유효슈팅이 5개에 달할 정도로 지난 23일 대구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부터 홈 첫승에 대한 부담인 듯 작심하고 스토야노비치 루아티를 앞세워 적극적인 플레이로 임했다.

전반 29분 류범희의 슈팅을 시작으로 35분 루아티가 충주 골에리어에서 개인기로 돌파하며 슈팅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경남은 37분에도 류범희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허공을 갈랐다.

선제골이자 결승골은 후반에 터졌다.

후반 13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스토야노비치 침착하게 골로 연결 1-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들어 상주는 김성환 이창훈을 투입하며 만회골 사냥에 나섰으나 계속된 패스연결이 원활하지 않고 체력까지 따라주지 못했다.

경남은 오는 29일(토) 리그 10위인 충주 험멜과 맞대결을 펼쳐 꼴찌탈출에 나선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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