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학급당 평균학생 21.5명
도내 학교학급당 평균학생 21.5명
  • 최창민
  • 승인 2015.08.30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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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인구 감소로 학급당 학생수 줄어
학령인구 감소로 도내 각급 학교의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20명을 겨우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중·고교는 학급당 평균 학생수보다 높은 40명에 육박하는 과밀수준인 곳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안홍준 국회의원(마산회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는 학급당 학생수가 21.5명으로 가까스로 20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김해 율하초교(32.4명), 창원 웅남중(35.8명), 거제 연초고(38.9명) 등은 과밀학급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교별 과밀비율이 높은 초등학교는 김해 율하초교 32.4명이며 중학교는 창원 웅남중 35.8명, 고등학교는 거제 연초고 38.9명으로 집계됐다.

학생수가 많은 학교가 대부분 거제와 창원, 김해에 몰려 있었다.

전국적으로는 학급당 학생수는 최근 5년간 매년 조금씩 감소 추세다.

2010년 26.6명이던 초등학교는 2011년 25.5명, 2012년 24.3명, 2013년 23.2명까지 떨어졌다. 중학교는 2010년 33.8명에서 2011년 33명, 2012년 32.4명, 2013년 31.7명으로 줄었다. 고교도 2010년 33.7명, 2011년 33.1명, 2012년 32.5명, 2013년 31.9명까지 줄었다.

안홍준 의원은 “콩나물시루라고 불리던 때가 있었는데, 학령인구 감소로 학급당 학생 수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로 가면 전문가들이 적정 학급 인원으로 보는 25명까지 줄어드는데 5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초·중·고의 학급당 학생 수가 시·도별로 가장 과밀하게 나타나는 지역이 동일하게 나타나 지역별로 학급당 학생 수가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정지역, 특정학교에 과밀학급이 편중되지 않도록 학교 정원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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