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 경선 의혹’ 보도에 신경전
‘양산시장 경선 의혹’ 보도에 신경전
  • 손인준
  • 승인 2015.09.03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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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엄정 수사” 촉구…새누리 “흠집내기” 주장
지난 6·4 지방선거 양산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전화여론조사 불법 개입 의혹과 관련, 최근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자 양산 정치권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3일 오전 양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인배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시지역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러한 의혹 보도는 그동안 잊고 있었던 양산시 새누리당 당선자들의 불법행위 악순환이 또다시 재현되는 듯 우려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며 “철저하고 엄정하게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의혹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언론의 의혹 제기를 지켜보는 30만 양산시민들은 충격과 함께 이제 본격화되고 있는 양산시 발전에 적신호가 켜지지 않을까 걱정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새누리당 윤영석 의원은 반박 성명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새누리당 양산시장 후보 경선 전화 여론조사에 대해 마치 사실관계가 확정된 것처럼 오도하고 새누리당을 비난한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의도적으로 새누리당에 대한 무분별한 흠집내기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양산시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과 새누리당 당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양산 지역사회의 불신을 조장하고 혼란에 빠뜨리는 구태적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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