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성폭력건수 사실과 달라”
도교육청 “학교성폭력건수 사실과 달라”
  • 최창민
  • 승인 2015.09.0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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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는 신고건수…“심의건수는 전국 5위 해당”
경남도교육청이 최근 배재정 의원의 전국 초 중 고 학교성폭력 발생건수 국정감사 보도자료와 관련해 해명자료를 냈다.

도교육청은 “배재정 의원이 낸 보도자료의 통계 도내 일선학교의 성폭력 505건은 성폭력 사안 신고 접수 건수로써 타 시·도 교육청과 비교대상이 되는 자치위원회 심의건수는 118건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재정 의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4년 ‘학교 내 성폭력 발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료를 배포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은 2357건이며 시·도별로는 경남이 505건(성추행 257건, 성폭행 152건, 성희롱 96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서울, 경기 순이었다.

반면 이날 도교육청이 낸 해명자료 성폭력 사건 현황(자치위 심의 및 가해자 기준)에는 2013년 28건, 2014년 90건, 총 118건이었다. 성폭력 유형별로는 성추행 82건, 성희롱 6건, 성폭행 33건, 기타 4건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의하면 경남은 118건으로 서울 (454건), 경기(450건), 대구(263건), 인천(154건)에 이어 5번째 높은 순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통계자료가 나온 것은 배재정의원이 요구한 자료 제목이 자치위원회의 실제 심의건수가 아닌 ‘최근 5년간 교육청에서 파악한 학교성폭력 사건현황’이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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