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9개 시군-공항공사 협약
경남도가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도는 지난 4일 진주 서부권개발본부에서 사천공항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최구식 서부부지사를 비롯해 한열전 한국공항공사 지사장, 진주·사천·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등 9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했다.
도는 이날 협약에서 사천공항 항공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서부권 9개 시·군이 사천-김포 노선 탑승률을 올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항공편과 연계한 남해안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 9개 시·군과 협력해 항공과 연계한 남해안권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천공항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려고 시외버스를 사천공항에 정차시키는 등 공항과 연계한 육상교통망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서부경남 지역민의 교통인프라 확충과 서부 대개발의 핵심인 항공 산업의 상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천공항 활성화는 필수적이다”며 “서부권 지자체와 한국공항공사가 사천공항 살리기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열전 지사장은 “사천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 개선 등 사천공항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겠다” 고 했다.
이홍구·이웅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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