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부 항노화 한방 힐링휴양단지 조성
서북부 항노화 한방 힐링휴양단지 조성
  • 이홍구
  • 승인 2015.09.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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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00억 들여 체류형 체험관광 활성화
거·함·산(거창, 함양, 산청)을 비롯한 경남 서·북부지역에 항노화 한방 힐링휴양단지가 조성된다.

경남도는 항노화를 테마로 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서북부 지역을 동북아 관광·휴양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지리산·덕유산의 자연경관과 산청 한방 약초, 함양 산양삼 등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한방 힐링 휴양단지를 조성한다는 것이 경남도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항노화를 주제로 한 융·복합 체험관광과 지역 관광네트워크 구축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도는 우선 2019년까지 296억원을 투입하여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거창 산양삼 체험단지와 함양 심마니 체험길, 산청 동의보감 테마파크 등을 묶어 휴양체험지구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산청 동의보감촌(동의본가), 함양 산삼휴양밸리(모노레일), 거창 힐링랜드(온천스파), 합천 황매산 휴(休) 체험지구(캠핑장) 조성사업을 우선 추진사업으로 선정하여 힐링휴양단지로 특화한다. 이 사업에는 2185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체류형 헬스케어 항노화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힐링휴양단지 안에 4곳 정도의 체류형 기반시설을 조성해 운동·영양·기능성 식품 등이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위스가 항노화 서비스프로그램을 개발해 세계 상류계층과 부호를 끌어모은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한방 힐링항노화 인프라를 체험 홍보하기 위한 힐링 교육과정도 신설 운영한다. 도는 서부청사로 이전하는 인재개발원 교육에 연간 시·도 공무원 300명을 대상으로한 ‘힐빙(힐링+웰빙)’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산청 동의보감촌 활용한 힐링교육으로 공무원에게는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경남의 항노화 서비스를 홍보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도는 항노화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가속도를 낸다.

지난해 11월 산업통상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핵심 IP(지적재산권) 산업화 촉진 플랫폼 개발사업에 올해부터 165억원을 들여 시장잠재력이 큰 항노화 핵심 IP를 정해 산업화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월 6일 ‘항노화 산업화 플랫폼 개발사업단’을 발족, 항노화 효능 검증과 임상시험 등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도는 항노화 바이오산업을 담당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컨설팅, 고급화 지원 등 관련 기업체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항노화 바이오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을 위한 ‘항노화 바이오 비즈니스 맞춤형 인력양성사업’도 계속한다.

이밖에 지난 4월에 문을 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항노화분야 창업기업가를 육성하고, 박람회와 콘퍼런스 등을 열어 항노화 제품 체험과 소비촉진을 유도한다.

지현철 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항노화 바이오산업은 다음 세대의 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경남 미래 50년을 견인할 신성장동력”이라며 “서북부지역 항노화 한방 힐링휴양단지 조성을 비롯하여 경남만의 차별화된 항노화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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