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학사구조조정 안한다
경남과기대, 학사구조조정 안한다
  • 김영훈
  • 승인 2015.10.08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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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측, 학생들 의견 수렴…통폐합 갈등 일단락
속보=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추진하려던 학과 통폐합이 관련학과 학생들의 반대로 무산됐다.(본보 7일자 5면·8일자 4면 보도)

경남과기대는 지난 7일 학사구조조정 공청회를 열고 유사학과 통폐합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관련학과 학생들이 반발, 공청회 장소를 장악하는 등 대학과 학생들간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대학본부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사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기로 해 대학과 학생들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당초 경남과기대는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대비해 2017학년도 학사구조개편을 추진하고자 TF팀을 구성하고 대학구조개혁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일부 통합 관련 학과 학생들의 강력한 반대에 따라 학과 간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고 교육부 의무 감축분 18명만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학과 간 구조조정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학생대표는 “대학과 논의한 결과 학교측에서는 학과 통폐합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전달했다”며 “학생들은 학교측을 믿고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과기대는 지난달 1일부터 전체교수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학사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구조조정 대상은 동물생명학과·동물소재학과는 동물바이오학부(가칭)로, 식품과학부·제약공학과는 항노화식품바이오학부(가칭), 기계공학과·자동차공학과는 기계공학부(가칭), 메카트로닉스학과·전자공학과는 전기전자 ICT 공학부(가칭)로 통합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학생들의 반대 시위와 삭발식, 서명운동, 공청회를 가로막는 등 강력한 반발로 무산됐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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