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지구 6·25 격전 전몰 군·경·민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지난 16일 오전 함안문화원에서 박성재 함안부군수, 전몰군경유족, 보훈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몰군경유족회 함안군지회(지회장 장호진)가 주관하고 군이 후원한 합동위령제는 1부 추도식에서 희생자의 정신을 기렸으며 2부 천도의식(예술제)으로 영령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1부 추도식에서는 헌화와 분향, 추도사로 조국을 위해 산화한 희생자들의 고귀한 뜻을 기렸고, 2부 천도의식에서는 예술제로 손색이 없는 천도의식으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안녕을 빌었다.
한편, 박성재 부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호국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희생자들의 고귀한 정신을 받들어 모두가 세계의 격변기 속에서 우리 민족이 꾸준한 번영과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문화원에서 6.26전물 희생자 합동위령제에 박성재 함안부군수가 추도사를 하고 있는 장면.
